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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사이버 교육 도입 확산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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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24 21:59

비용절감, 원하는 과정만 선택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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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도 사이버교육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에서 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교육 시스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사이버 교육(e-Learning)은 온라인 교육채택을 통해 오프라인 교육의 각종 단점을 보완,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온라인 교육에 대한 관심과 비중이 확대하면서 자체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컨텐츠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 급속도로 바뀌는 금융환경에 따라 금융권 영업조직의 활성화와 신상품 교육 등에 효율성이 높은 온라인 교육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은행, 보험권이 온라인 교육투자비용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증권사를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우리은행은 온라인 교육에만 10억원 이상의 예산을 책정해 임직원 7000여명을 교육하고 있으며 5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도 주택은행과 연수원 통합작업으로 임직원 2만 8000명에 26억원의 교육비 예산으로 경영직무, 어학, 정보기술, 금융자격증 과정 등 온라인 교육 70여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 교보 대한생명 등도 사이버 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직원과 보험설계사들의 직무 등을 중심으로 온라인교육을 운용하고 있다.

증권사들도 사이버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현대 대우증권 등이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신증권은 직원에 대한 직무교육과정과 고객에 대한 HTS 및 증권분야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금융권의 온라인 교육과정의 도입확산에 따라 사이버 교육 관련 솔루션, 컨텐츠 제공업체의 시장 공략 경쟁도 치열하다.

금융권 온라인 교육시장을 대상으로 한 전문업체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

올초 대한생명의 사이버 교육부문이 분사한 메이스넷은 내년에는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사이버 교육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메이스넷은 정보화 과정 및 금융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기관 및 협회와의 제휴 등을 통해 양질의 컨텐츠를 확보해 전문적인 금융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하지만 아직 금융권의 사이버 교육은 컨텐츠나 교육과정이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IT분야의 교육과정도 워드나 엑셀 등 오피스 S/W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등 직무나 전문 자격증 관련 교육과정은 드문 형편이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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