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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내년 1분기 기업경기 부진 전망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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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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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23일 내년 1분기 산업경기전망에서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0이하인 95로 경기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의 올해 4분기 BSI는 106이었다.

그러나 산업은행의 BSI는 한국은행의 조사보다는 다소 나은 편이다. 한국은행은 BSI 91을 전망했다.

산업은행의 BSI 순환변동치는 올해 1분기 이후 100 이상을 기록했으나 올해 3분기 이후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실사지수에 계절적, 불규칙적 요인 등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는 4분기 108에서 내년 1분기 107로 예상됐다.

부문별로는 전자부품, 산업용전자, 선박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100이하로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기·전자눈 110으로, 이중 전자부품 115, 산업용전자 113, 가정용전자 75로, 선박은 109로 전망됐다.

반면 중화학공업 97, 경공업 90, 일반기계 99, 제지 98, 자동차 94, 철강 89, 석유화학 88, 시멘트 71 등으로 나타났다.

내수부문은 향후 경기전망의 불투명 및 가계대출 규제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2003년 1분기 내수경기 97로 전망됐다. 그러나 수출은 미국, 유럽, 중국 등에 대한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LCD모니터포함) 등 전기·전자제품과 석유화학 등의 수출 호조로 102로 나타나 수출경기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내수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생산은 2003년 1분기 101로 전망됐으며, 설비투자는 1분기 104로 4분기 연속 100이상의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전분기에 비해 대기업의 설비투자마인드는 낮아진 반면 중소기업은 높아졌다.

대기업의 사업개황지수는 2003년 1분기 100으로 2002년 4분기 123에 비해 호조세가 둔화될 것으로, 중소기업은 2003년 1분기 91로 2002년 4분기 이후 경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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