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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권째 책 펴낸 CIO, ‘고객죽이기’ 출간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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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24 22:36

조관일 농협전산정보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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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라는 속담이 있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이름을 남기기가 쉽지 않은 것 처럼 자신이 지은 책 한권 펴내기 또한 어렵다.

조관일 농협전산정보분사장은 그런 면에서 최근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일을 해냈다. ‘고객죽이기’라는 제목으로 15번째의 책을 출간한 것이다.

이 책에는 고객으로부터 “정말 죽여주는군”이라는 말 한마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저자의 노하우가 감춰져 있다. 이 노하우는 저자가 23년간 농협에서 고객을 상대하고 각종 강연회의 강사로 활동하며 쌓아온 것이다.

CIO(전산담당임원)라면 e비즈니스나 IT관련 책을 지을법 한데 저자는 ‘서비스와 세일즈’를 소재로 택했다. 농협에 입사하면서부터 ‘예금, 대출 섭외와 창구에서의 고객 응대를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궁리하며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거듭해 오기도 했지만 사람을 상대로 하는 기술과 테크놀러지가 잘 조화돼야 전산도 발전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런 조화를 저자는 ‘人테크’ 즉, ‘휴먼 테크’라고 부른다. 인간과 테크의 결합은 과학전람회에 ‘담수어의 습성에 관한 연구’로 출전하던 고등학교 시절부터 저자가 각별히 관심을 갖는 분야다.

저자는 이미 ‘人테크-창조적 인관관계의 기술’, ‘서비스에 승부를 걸어라’, ‘친절학개론’,’잘 싸우는 부부가 성공한다’ 등의 책을 펴냈다.

저자가 이번에 펴낸 ‘고객죽이기’는 길지 않은 분량으로 후배에게 자상하게 이야기하는 듯한 말투로 쓰여져 쉽게 읽을 수 있다. 외국의 사례나 이론적인 내용이 아닌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하고 있어 ‘나의 서비스와 세일즈는 어떤지’를 돌아보게 만들어 준다. 서비스/세일즈맨들이 갖춰야 할 목표 및 강한 헝그리정신과 자기계발 방법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직접 겪었던 이야기들을 함께 풀어놓고 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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