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보장성 보험상품의 판매 증가로 보험수지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조 7560억원 증가 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생보사들의 영업실적을 결산한 결과 채권 및 대출채권 중심의 안정적인 자산운용으로 투자수지가 7442억원 증가하고 당기손익도 3조123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조6045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 대한, 교보 대형 3사의 시장점유율은 75.7%로 지난해 보다 2.5%P감소했으나 10개 외국계 생보사들은 종신보험 판매신장 등에 힘입어 지난해 보다 2.6%P증가한 10.9%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삼성생명은 사업비율이 4.0%를 기록, 전년동기의 8.2%보다 4.2%포인트나 감소하면서 22개 생보사들 중 유일하게 한자리수를 기록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같은 기간 사업비율이 13.2%를 기록, 전년동기의 11.7%보다 1.5%포인트 증가해 빅 3중 가장 높았으며 대한생명은 같은 기간 10.4%로 전년동기 10.3%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한 관계자는 “보장성상품의 판매가 증가되고 비효율적인 영업조직 감축 등에 힘입어 생보사들의 보험금지급율과 효력상실해약율, 사업비율이 전년에 비해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결산시 법인세 및 계약자배당과 새로운 경험생명표 시행 등에 따라 향 후에는 이익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