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서울은행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합추위)는 지난 11일, 삼성SDS로부터 약 1개월간 받은 컨설팅 결과를 감안, 하나은행 시스템을 합병은행의 주전산시스템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내년 5월까지 서울은행 전산시스템을 하나은행 시스템으로 흡수 통합하게 된다. 컨설팅을 진행한 삼성SDS는 하나-서울은행 직원 17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 검토한 자료를 바탕으로 주전산시스템을 결정했다.
합추위 관계자는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와 통합리스크 최소화, 비즈니스 연속성 등을 고려해 주전산시스템을 하나은행 시스템으로 선정했다” 며 “하나은행 시스템으로 통합을 추진하되 IT통합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서 서울은행 시스템이 가진 강점도 최대한 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