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 한국HP, 에이서는 지난 8일 필기체 입력 및 음성인식 등의 기능을 보강한 MS사의 윈도우 XP 태블릿 PC Edition을 탑재한 태블릿 PC를 출시했다.
태블릿 PC는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을 대체하기 위한 포스트 PC 제품으로 기존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진일보한 제품이다.
특히 성능은 물론 뛰어난 휴대성과 사용의 간편성에 초점을 뒀기 때문에 노트북 시대 이후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HP는 필기인식과 무선 네트워킹 기능, 착탈식 키보드 및 도킹 스테이션 지원으로 사용자 편의성 및 이동성이 한층 더 강화된 ‘컴팩 태블릿 PC TC1000’을 출시했다.
한국HP는 일반 고급 사용자들과 더불어 필기 인식 기능과 이동성을 중요시 하는 의료 및 제약, 금융, 교육 부문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후지쯔의‘스타일리스틱(Sty listic) ST Series 태블릿PC’는 10.4인치 XGA TFT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시스템을 리부팅하지 않고 화면을 90도씩 전환할 수 있다.
두 회사는 국내의 다양한 솔루션 업체들과 협력해 분야별로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해 영업 활동을 한층 강화 기존의 SI사업에 태블릿 PC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