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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스톡피아 순위결정 ‘불만’

장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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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10 19:53

지표 기준 객관성 모호…공동대응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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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스톡피아의 사이버트레이딩시스템 평가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스톡피아의 사이버트레이딩시스템 서비스 평가에 있어 지표·기준· 방식 등에 대한 객관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공동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스톡피아는 매분기 1회씩 각 증권사의 사이버 트레이딩을 비교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스톡피아는 속도 및 안정성, 정보제공, 트레이딩, 커뮤니티 & 커뮤니케이션, 고객 서비스 등을 위주로 평가를 진행한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이러한 평가에 있어 가중치 부여와 평가항목에 주관적 판단이 개입될 여지가 많아 서비스 평가 결과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85점 이상은 AAA, 80-85점 미만은 AA 하는 식으로 등급을 부여하는 것도 문제”라며 84점과 85점이 뭐가 다르냐고 반문했다.

또한 스톡피아가 사이버트레이딩 평가를 하면서 증권사에 대한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평가의 공정성도 비난을 받고 있다.

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컨설팅이 진행되면 평가결과에서 순위가 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스톡피아는 지난 3차 평가결과 보고서에서 차이가 미미하기 때문에 어느 증권사가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를 비교하기는 무의미하다면서도 순위를 매겨 공개하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증권사들은 각사별로 특화 부문이나 영업전략의 차별화에도 불구하고 일률적인 기준에 의해 평가가 이뤄지는 것은 중소형사의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는 점을 스톡피아에 전달할 방침이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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