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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1조2천억 차세대 개발 일정 돌입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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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06 19:55

12월중 관련 시스템 BMT…내년 2월 SI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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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형 플랫폼 채택 유력…외부 PMO도 선정할 것



국민은행이 내년 상반기 이후 1조 2000억원 규모의 차세대시스템 개발을 본격화한다.

국민은행은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 반영, 은행 수익 증대 등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이를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에 판매해 IT부서를 수익 창출 센터 (Profit Center)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7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현재 PwC와 진행하고 있는 CBM(Component Based Modeling) 작업을 마치는 오는 12월중 다시 외부 업체를 선정해 차세대시스템에 들어갈 모든 시스템에 대한 BMT(벤치마크테스트)를 실시할 방침이다.

CBM 이란 은행 업무 자체를 상품개발, 마케팅, 세일즈 등 컴포넌트 기반으로 분류하는 작업이다. IT시스템을 컴포넌트 기반으로 구현할 계획인 만큼 업무도 그에 맞게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은행의 판단이다.

BMT를 담당하는 업체는 벤더와 연관성이 없이 객관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국내외 컨설팅회사 중에서 선택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BMT를 통해 검증된 시스템을 전체 아키텍처에 맞도록 설계하는 역할까지 맡게 된다.

플랫폼 형태는 BMT 이후 결정하게 되지만 차세대의 기본 요소인 WAS(웹애플리케이션시스템)의 활용도와 은행 경영상태 변화에 따른 비용 절감 방안을 고려할 경우 메인프레임과 유닉스 체제가 절충된 하이브리드형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은행은 업무 요건과 아키텍처 설계, 시스템 구성 요소 등 세부 방안이 모두 결정되는 내년 2월, SI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SI업체가 패키지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ISP부터 시스템 구축 작업을 일체 담당하던 국내 은행들의 개발 관행과 달리, 내년 상반기중 선정되는 SI업체는 순수하게 시스템 통합만을 수행하게 된다. 차세대시스템의 리스크를 감독, 예방할 외부 PMO(Project Management Offi cer)도 선정할 방침이다. 구축 완료 예정시기는 2005년 말이며 2004년 중순경 1차로 일부 시스템을 오픈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안 10여개 이상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제 3자적 입장에서 관리할 외부 조직은 필수적”이라며 “IT시스템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자체를 변화시키는 차세대시스템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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