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조만간, 옛 주택은행 시절 차세대 계정계 솔루션으로 선정했던 핀웨어의 보완 사항을 조사할 계획이다.
차세대시스템은 옛 주택은행의 차세대 방안을 바탕으로 한다는 원칙이 이미 정해져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 핀웨어 이외 다른 솔루션들도 검토해 볼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 차세대팀은 핀웨어를 기반으로 핀웨어에서 기술적으로 보완해야 하는 점, 차세대 관련 신기술에 관한 자료를 수집, 조사하게 된다.
차세대팀은 내년 3월까지 행장 직속으로 운영하며 이후에는 CIO 직속으로 소속이 변경된다. 차세대시스템 구축 방법, 기간, 비용, SI 등 구체적인 방안은 내년 3월에 확정할 방침이다. 차세대시스템의 비즈니스 요건을 정의하기 위해 향후 3개월간 맥킨지로부터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통합 국민은행이 주전산 시스템으로 옛 주택은행의 시스템을 채택, 적용한 이상 기존의 차세대 방안을 변경, 계정계 솔루션이나 주사업자를 교체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