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판매하는 싸이클 히트 추가금전신탁은 주가가 단기적으로 하락 또는 상승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사이클을 그리며 움직인다는 속성을 이용해 주가 하락시에 분할매수하고 주가 상승시에 분할매도함으로써 차익을 누적시켜 나가는 시스템을 이용해 운용된다.
또 주식 매매조건을 결정하기 위해 과거 5년간의 주식시장 데이터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분할매매 조건을 도출했다고 우리은행은 밝혔다.
이 상품의 가입금액은 최저 100만원 이상, 신탁기간은 신탁건별로 수탁일로부터 해지일까지이고, 신탁방법은 개별 신탁건별로 자유롭게 입금 및 해지할 수 있는 있다. 3개월이 경과하게 되면 중도해지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입금건별로 3개월 경과시 고객이 주식시장의 변동에 따라 자유롭게 환매할 수 있는 개방형 펀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신탁자산은 주식에 50%이내, 채권, 대출 등 기타자산에 100%이내에서 투자하게 되는데 주식의 경우는 과거 주가 데이터를 사용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시스템을 이용 운용하며, 채권의 경우는 금리에 민감하지 않은 자산 위주로 안정적으로 운용한다.
이밖에 이 상품은 주식 운용과 관련해 시가총액이 큰 다수의 종목에 분산투자하고 분할매매를 통해 리스크 관리가 철저히 이뤄진다. 시뮬레이션 결과 시스템에 의한 수익률 변동폭이 과거 주식시장의 변동폭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식 편입이 50% 이내로 높은 편이지만 오히려 보수적인 성격을 지닌 상품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