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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銀 저금리 외화차입 잇달아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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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24 21:25

신한銀, IMF이후 첫 유로 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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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성과 인정…차입조건 호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은행들의 외화차입조건이 유리해질 전망이다. 국내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특히 국내 은행들의 구조조정 성과가 인정받으면서 차입 조건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은행명 변경후 처음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차관단방식에 의한 미화 2억달러 외화차입에 성공해 지난 23일 홍콩에서 서명식을 가졌다.

차입 조건은 1년물로 미화 2억달러며 조달금리는 6개월 Libor+19bp로 올해까지 진행된 국내 시중은행 장기차입 실적 중 미 달러화 직접조달방식으로는 최저금리다.

이번 외화차입에는 네덜란드의 ABN암로 은행, 영국의 바클레이즈 은행(Barclays Bank), 독일의 코메르쯔 은행(Commerz Bank)이 공동 주간했으며 유럽 및 미국의 투자기관도 참여했다. 우리은행은 본 차입금을 기존 외화차입금 상환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조흥은행도 2억5000만달러 외화차입에 나선다. 2년물로 자금용도는 기존 차입금 상환용이다. 이번 차입금리는 L+40bp대 초반이다. 일반투자자는 40bp에, 2000만달러 이상 투자자는 41bp, 7개 어레인저 그룹은 42bp로 자금을 받는다.

어레인저그룹은 ABN암로, 끄레디리요네, DBS, 나테시스, 스탠다드차타드, 스미토모 미쓰이, ING 등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IMF이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공개모집 방식에 의한 미화 2억달러의 3년 만기 유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본 채권은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며 만기는 3년, 발행 이자율은 4%, 금리스왑후 최종이자율은 Libor + 0.435%로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위해 싱가폴, 홍콩, 런던 등지에서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가졌으며 기존 외국은행 중심에서 투자펀드, 투자자문사, 보험사 등 일반기관투자자까지 투자자층을 다양화시켰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고금리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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