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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카드분사 시스템 구축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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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21 16:00

ERP·구매카드·인터넷뱅킹 사업자 선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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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대상 기업 결정후 프로젝트 일정 구체화



조흥은행이 신용카드 사업부문 매각과 관련, 카드분사의 IT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카드분사가 전문계 카드사로써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춰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22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흥은행 신용카드사 설립준비단은 최근 신용카드분사의 ERP (전사전자원관리), 구매카드,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주사업자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2~3주전 프로젝트별로 관련업체에 RFP(제안요청서)를 발송했으며 ERP부문에서 오라클, SAP코리아가 인터넷뱅킹 부문에서는 웹케시, FID, 넥스텔, 후지쯔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중 일부 업체는 전문계 카드사의 웹사이트 구축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RP의 경우 조흥은행은 전략수립 및 시스템 설계를 담당할 컨설팅업체와 패키지 벤더를 별도로 선정해 직접 SI(시스템통합)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전에서도 ERP 시장의 맞수인 오라클과 SAP코리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인터넷뱅킹은 사업자를 선정하고 4개월 이내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1단계 서비스는 올해내에, 2단계 서비스는 내년에 시작하게 된다. 인터넷뱅킹과 구매카드 시스템은 기존에 있던 시스템을 재개발 하는 차원에서 구축한다.

전문계 카드회사로써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시스템보다 속도를 향상시키고 고객이 조회할 수 있는 내용이 풍부해지도록 컨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권에는 GE캐피탈의 조흥은행 신용카드 사업부문 인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구매카드 시스템의 대폭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 당초 조흥은행 신용카드 사업부문 인수전에는 GE캐피탈, 동부그룹, 씨티그룹 등이 참여했으나 동부그룹은 반도체 사업을 인수하면서 자금여력이 없어 포기했다.

씨티그룹은 경영권 이양 등 조흥은행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을 제시해 은행 내부에서는 GE캐피탈을 매각대상 기업으로 사실상 굳히는 분위기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GE캐피탈이 구매카드 사업에서 상당한 이익을 내고 있어 조흥은행 신용카드 부문을 인수한 이후 이 분야를 특화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조흥은행 카드분사는 특히 구매카드 관련 시스템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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