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권 ‘IMF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7-01 17:56

“공자금 손실액 상당부분 책임져야”

부실 책임 관련자 추가 형사고발 예정



IMF 외환위기 이후 금융권에 투입된 공적자금 중 5월말 현재까지의 손실금액이 산출되면서 은행권이 긴장하고 있다.

손실금액중 상당 부분을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이 보험금을 통해 충당시킨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예보는 공자금의 최대 수혜자인 금융기관이 공자금 손실분을 부담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예보의 한 관계자는 “결과적으로는 국민이 세금을 통해 부담을 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외형상 은행이 손실분의 일부를 충당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은행이 떠안는 부담은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공자금이 투입된 은행은 물론 일반 은행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은행에 공자금을 투입한 것은 해당 은행을 살리기 위한 정책이 아니라 국가 경제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정책이었다는 것.

이 과정에서 은행들은 대규모 명퇴와 조직개편을 통해 은행은 물론 국가적인 차원의 경제회생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했는데 이제와서 추가로 손실분을 부담하라는 것은 무리라는 중론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공자금 투입의 대가로 은행들은 대규모 명퇴를 단행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지속해 온 결과 현재와 같은 경영상태를 이룩한 것”이라며 “이른바 부실, 우량은행이 공동으로 책임을 지는 것은 오히려 형평성에 어긋나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즉 공자금이 투입되지 않은 금융기관들도 보험금 인상을 통해 손실분을 부담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다는 것. 차라리 보험료율 차등적용이 현실적이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보험료율 차등적용은 급격한 시장 충격을 줄 수 있고 차등적용의 기준이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 특히 위험도 등급이 산정되고 보험료율 차등화가 이뤄지면 그 자체가 우량, 불량 금융기관으로 분류됨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대부분 기관들은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예보가 공자금이 투입된 은행의 전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특별검사와 관련에서도 은행들의 불만은 높다.

공자금 투입의 조건으로 경영상태 및 실적 등을 감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손해배상의 목적을 위해 특감을 벌인다는 것은 무리라는 주장이다.

공자금 투입 은행의 한 임원은 “검사의 대상인 전직 임직원들은 IMF 이후 내부 감사 등을 통해 이미 금전적 배상을 끝낸 상태”라며 “이들 중 재산을 은닉한 경우는 극히 일부분으로 추가로 회수될 공자금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97년 이후 금융권에 투입된 공자금중 손해배상을 통해 기대되는 회수규모는 1조원 남짓에 불과할 것으로 예보는 추산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24개월 최고 연 7.00%…케이뱅크 '마이키즈 적금' [이주의 은행 적금금리-9월 2주] 9월 둘째 주 은행 24개월 만기 적금 상품(월 10만원 저축) 중 최고 우대금리는 연 7.00%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충족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6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마이키즈 적금'이 최고 우대금리 7.0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세전이자율 3.00%에 우대조건으로 ▲입금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적용 ▲금리쿠폰 입력시 우대금리 적용 등이 있다. 스마트폰 전용 상품으로, 만 17세 미만의 실명의 개인이 가입할 수 있다.제주은행 'MZ 플랜적금'은 최고 우대금리 5.15%를 제공한다. 이 상품의 세전이자율은 3.15%이며 ▲매월 1회 이상 지속 2 12개월 최고 연 7.00%…경남은행 '오면우대! 하면우대! 정기적금' [이주의 은행 적금금리-9월 2주] 9월 둘째 주 은행 12개월 만기 적금 상품(월 10만원 저축) 중 최고 우대금리는 연 7.00%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충족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6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경남은행 '오면우대! 하면우대! 정기적금'이 최고 우대금리 7.0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경남은행 '오면우대! 하면우대! 정기적금'은 정액적립식 상품으로 신규와 기존으로 나눠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규고객은 ▲적금가입시 3.00% ▲상품가입 전 마케팅동의시 0.10% ▲이 적금 신규월 포함 3개월 동안 10만원 이상 경남은행 카드 대금결제시 2.00% 등에 한해 제공된다. 기존 고객 3 24개월 최고 연 3.80%…제주은행 'J정기예금(만기지급식)' [이주의 은행 예금금리-9월 2주] 9월 둘째 주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는 연 3.80%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을 활용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6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제주은행 'J정기예금(만기지급식)'으로 나타났다.제주은행 'J정기예금(만기지급식)'은 세전이자율 1.85%에 우대금리를 붙여 최고 3.8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조건은 ▲비대면 채널 가입시 0.3%(신규시) ▲신규일로부터 만기달 제외한 계약기간의 1/2이상 매월 Jbank로그인 시 0.2%(만기시제공) 등이 있다.부산은행의 '더(The) 특판 정기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