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에 따르면 전 부총리는 김 총재와의 전화통화에서 "하이닉스는 현재 채권단 주도하에 외부전문기관의 실사가 진행 중이며, 실사 후 구조조정계획 수립 등에 시간이 필요하므로 매각을 하더라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을 뿐이고 “아마 전달과정에서 의미의 착오가 있지 않았나 추측된다”고 밝혔다.
김 총재가 이날 청주 산업공단내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조 임원들에게 전 장관의 전화 통화내용을 이같이 공개하자 재경부에서 부랴 부랴 해명에 나선 것이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