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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총리 “하이닉스 6개월 매각유보 약속 없어.”

배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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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5-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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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는 29일 전윤철 재경부장관이 최소한 6개월안에 하이닉스를 매각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김종필 자민련 총재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전 부총리는 김 총재와의 전화통화에서 "하이닉스는 현재 채권단 주도하에 외부전문기관의 실사가 진행 중이며, 실사 후 구조조정계획 수립 등에 시간이 필요하므로 매각을 하더라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을 뿐이고 “아마 전달과정에서 의미의 착오가 있지 않았나 추측된다”고 밝혔다.

김 총재가 이날 청주 산업공단내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조 임원들에게 전 장관의 전화 통화내용을 이같이 공개하자 재경부에서 부랴 부랴 해명에 나선 것이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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