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전광우(全光宇) 부회장은 이날 경남 창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개 은행에 대한 통합방향은 원뱅크(One-Bank)를 통한 효율성 극대화이며 지역특화은행의 강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부회장은 또 `즉각적인 합병을 제시한 A.T커니사의 컨설팅 결과는 기본방향으로 그대로 실행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 실행은 노사간 생산적인 협의를 통해 실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능재편에서 우려되는 인력감축 등에 대해서는 `인위적인 구조조정 계획은 없고 기능적으로 더 건강하고 경쟁력 있게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은행이 주장하는 독자생존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얘기가 안되는 것`이라고 잘라 말하고 독립 법인격 유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비용부담과 수익여부 등을 따져 협의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답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10일 우리금융 경영진 5명과 금융노조, 경남.광주은행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노사협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