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여직원을 포함 행원부터 지점장에 이르기까지 전직급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24일부터 31일까지 7박8일 일정의 1회차를 시작으로, 2회차는 6월14일 ~ 21일, 3회차는 7월5일 ~ 12일, 4회차는 7월12일 ~ 19일까지 모두 4회로 나눠 진행된다. 한 회차당 70 ~ 80여명의 직원이 참가해 서안에서 돈황을 거쳐 우루무치까지 총 연장 2000km의 실크로드를 횡단하게 된다.
연수 대상자는 각 사업본부장이 추천하는 우수직원 및 업적 증대직원과 한빛금융전략과정 및 마케팅스쿨 연수생 중에서 모두 3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일반인에게 알려진 유람코스를 관광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고대의 상인들이 상업을 위해 넘나들었던 험악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체험함으로써 상업을 위한 치열한 집념과 불굴의 도전정신을 직접 느끼고 깨닫는 과정이다.
특히 이번 실크로드 대장정에는 현지인과의 생활 체험을 비롯해 돈황의 명사산에서 막고굴까지 5시간 동안 낙타를 타고 체감온도가 60도를 넘는 사막을 횡단하는 코스가 포함돼 있어 직원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이 반드시 요구된다고 한빛은행은 밝혔다.
한빛은행은 실크로드 대장정 연수를 통해 자연의 악조건을 극복한 치열한 상인정신을 체험하고 난관에 좌절하지 않았던 불굴의 도전정신을 본받는 한편, 동양문화의 정수를 답사함으로써 다양한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이번 연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