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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소호` 대출시장에 관심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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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5-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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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포화상태에 이른 중소기업 대출 시장을 피해 개인사업자 등 `소호(SOHO)`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소기업보다 규모가 작은 개인 자영업자와 소규모 법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 시장에 관심을 갖고 공략 채비를 하고 있다.

주 대상은 은행마다 전략상 차이는 나지만 사업자 등록증을 가진 고용자 5인 미만의 동네 음식점이나 목욕탕, 꽃가게 등이다.

국민은행은 소호 시장 개척을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신용분석 기법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달 기업설명회를 통해 연말까지 전담 영업팀 500여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도 상반기까지 전문적인 자동 신용분석 시스템을 만들어 대출심사 비용을 줄인 뒤 본격적으로 영업에 뛰어들 계획이며 신한은행은 작년 말에 개발해 둔 신용분석 시스템의 보완작업에 들어갔다.

한빛은행은 지난해 설립한 중소기업 고객본부에서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상품을 만들고 있고 기업은행도 소기업 대상 특화상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은행들은 중소기업 대출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경쟁이 치열해 마진이 박해지자 최근들어 소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개인사업자와 매출 30억원 이하 소규모 법인 시장 규모가 70조원으로 추정되는 등 시장규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적절한 신용분석 시스템만 갖춘다면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소호 시장 진출로 은행의 수익성이 다각화되는데다 가계대출이나 사채를 이용했던 개인사업자들도 싼 값에 자금을 조달하는 한편 특화된 서비스를 받게 된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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