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인용, 한국으로서는 올연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하이닉스를 파산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노동시장불안 등으로 인한 정치적인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다시 매각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채권단의 추가지원 및 부채탕감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거의 없어보이며 결국 한국정부는 당초 방침대로 해외투자를 유도함으로써 매각을 추진하는 수순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FT는 이어 전윤철 부총리가 하이닉스의 운명은 시장에 맡겨질 것이라고 밝혔으나 한국정부가 하이닉스의 주요 채권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감안하면 전 부총리의 발언은 채권단측의 추가지원 불가방침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