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중국 현지의 한국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미래 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2위 은행인 공상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기로 하고 조만간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조흥은행은 한국 기업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장차 확대될 중국 금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같이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빛은행은 작년 8월 중국 공상은행과 맺은 전략적 제휴에 힘입어 최근 중국 센양(瀋陽)시에 5천여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중국공상은행의 금융지원을 얻어내는 등 지금까지 600만달러의 보증 실적을 거뒀다.
기업은행도 텐진(天津) 지점에 이어 칭다오(靑島)에 2호 지점을 개설하기 위해 최근 김종창 행장이 중국 인민은행을 찾아 협의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