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전날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과 만나 매각 무산에 따른 하이닉스 처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하이닉스의 향후 진로와 관련, ▲법정관리 등 시장원리에 따른 처리 ▲대폭적인 채무탕감을 채권단에 권유하는 방안 ▲마이크론과의 재협상 추진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반도체 D램가격 하락세와 수조원에 달하는 하이닉스의 부채 등을 감안할 때 채권단의 신규지원이 없이는 하이닉스가 독자생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부총리는 이날 오전중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이닉스 처리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