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후 최저금리를 적용받은 것은 최근 세계적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가 기업은행의 신용등급을 높인 덕분이라고 기업은행은 말했다.
기업은행의 이번 차입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금리)에 0.1875%를 더한 수준이다.
또 차입과정에서 신용을 높이 평가 받아 차입금이 2억 홍콩달러(약 335억원)가량 더 늘어나 12억 홍콩달러가 될 수 있다고 기업은행은 말했다.
주간 은행인 스탠더드차터드뱅크는 이번 금리가 앞으로 한국의 은행들이 외화를 빌릴때 기준 금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고 기업은행은 전했다.
기업은행은 금주중 입금될 이 차입금의 대부분을 과거 고금리로 빌렸던 외화를 갚는데 쓰고 남은 일부는 엔화로 바꿔 외화 대출에 나설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4천552억원을 올리는 등 영업에 호조를 보인점도 차입금리를 낮추는데 일조했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산업은행은 지난달 1억달러를 차입하며 리보에 0.26%의 가산금리를 적용받았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