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소년소녀가장 40명에 대한 후원행사를 마련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익기관으로서의 기업 이미지를 제고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수협은행이 지난해 275억원의 흑자 경영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5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당기순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총자산 규모를 연말까지 9조6000억대로 확대하며 여신과 수신도 각각 지난해 대비 1조5000억원, 1조4000억원 이상 늘리는 등 규모의 성장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수협은행은 우수고객 초청 경영설명회를 통해 올해의 경영실적을 이와 같이 밝혔다.
물론 500억원이라는 당기순익은 다른 은행의 수익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2000년까지 만성적인 적자경영을 기록하던 수협은행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는 것만으로도 고무적인 일이라는 것이 수협은행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 수협은행 장병구 대표이사(사진)는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2000년 5400여억원의 적자결산에서 지난해 275억원의 당기순익을 시현하게 됐다”며 “앞으로 은행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안정성은 물론 공공성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경영설명회에 이어 소년소녀가장 후원행사도 가졌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