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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금융, 유닉스체제로 시스템 개편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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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4-21 19:43

CNS·IBM·SDS 후지쯔 등에 RFI 발송…6월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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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이 80억원 규모의 차세대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증권금융은 주전산시스템을 유닉스체제로 변경하고 뱅킹의 차세대개념을 대폭 수용해 사업다각화 전략과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차세대시스템 시장이 열리는 시점에서 ‘증권사의 은행’으로 불리는 증권금융이 프로젝트를 시작함에 따라 이를 레퍼런스로 확보하려는 IT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22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증권금융이 최근, 차세대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RFI(정보요청서)를 발송했다. RFI 발송 대상업체는 LGCNS, 한국IBM, 삼성SDS, 후지쯔 등이다. 이들 업체는 향후 FNS, 웹케시, 티엘정보통신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 수주전에 참여할 예정이다.

증권금융은 지난해말 액센추어로부터 경영컨설팅을 받으며 사업다각화라는 전사적 경영전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 구축 방안을 수립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액센추어의 ISP컨설팅에 따라 신상품 개발 및 금융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증권금융은 대출, 유가증권 대차거래, 기관간 채권거래 등 기존 업무뿐만 아니라 개인 대상의 유가증권 담보대출 등 소매금융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뱅킹부문의 차세대개념을 적용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전산시스템을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체제로 바꾸며 통합단말, 채널통합, 상품 팩토리 기능을 구현하게 된다.

채널부문에서는 인터넷뱅킹을 새로 구축해 소매금융의 여수신 업무를 취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한다. 인터넷뱅킹시스템은 ARS 등 기존 채널과 통합 연동되도록 개발한다.

다음달중 RFP(제안요청서)를 발송하고 최종 사업사 선정작업에 들어가며 6~7월중에는 시스템 개발을 시작할 계획이다. RFP 발송 대상업체는 RFI 발송과 다른 기준을 적용, 선정하고 업체 수도 줄일 방침이다. 전체 프로젝트 기간은 1년이다.

IT업계에서는 증권금융 프로젝트 규모가 100억원 미만이지만 이를 수주하면 차세대시스템 레퍼런스를 추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의 경쟁전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FI를 받은 업체들 역시 RFP 발송 전부터 프로젝트 수주에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IT업체 관계자는 “한빛, 외환, 기업에 이어 조흥, 국민 등 시중은행들의 차세대프로젝트가 줄줄이 남아있는 현 시점에서 증권금융을 레퍼런스로 확보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증권금융의 프로젝트 수주전이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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