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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총재 `금리인상 국민에 플러스`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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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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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승(朴 昇)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금리를 올리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국민에게 마이너스가 아니라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금리인상 방침을 재확인했다.

박 총재는 이날 국회 재경위 답변에서 `따라서 최근 금리인상에 대비하라고 예시적 신호를 보낸 것`이라며 `이에 따라 증권시장에서도 응분의 조정이 이뤄졌고 자금시장에서도 이것이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어느때 금리가 변해도 시장이 놀라지 않는 상황`이라며 `수출, 설비투자, 부동산 가격, 주가, 유가, 공공요금, 세계경기 등을 주시하며 내달도 판단하고 6월, 7월에도 판단해 적절한 시기를 잡아 경제안정에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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