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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조 변경에 신중기해야`- 금감위원장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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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4-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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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17일 가계대출 급증과 자산가격 상승은 경기과열이 아닌 회복과정에서 나타나는 부분적 현상이라며 설비투자와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기 전까지 현재 정책기조의 변경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 최고경영자 조찬세미나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과열로 인식해 과민하게 거시정책으로 대응하면 경기상승국면을 제대로 살릴 수 없는 우를 범할 수 있다`며 `미시정책으로 가계대출의 건전성 저하방지대책 및 부동산 안정대책 등을 병행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식시장 건전화를 위해 다수의 투자자가 관련됐거나 현.선물시장간 또는 발행.유통시장간 연계 불공정거래에 대해 기획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그는 `서민층 금융이용 활성화를 위해 상호저축은행이 지역밀착 금융회사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우량 상호저축은행에 대한 점포신설 허용과 금융결제망 가입허용, 증자.합병 등을 통한 대형화 유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금융권 합병과 관련, `현재 추진중인 금융의 대형화와 겸업화 추세를 계속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대형 증권사도 업무영역 확대와 증권사간 통합지원 등을 통해 투자은행으로 육성하는 한편 방카슈랑스에 대비해 은행과 보험사의 업무제휴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독체제에 대해서는 `사후검사 중심의 감독에서 리스크관리 중심의 사전적 감독체제로 전환해 금융시스템의 건전성과 안정성을 계속 유지시켜 나가야 한다`며 `보험사에 대해서는 신용공여한도제를 도입해 신용위험을 통합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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