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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권 순이익 사상 최대 5조2천억원 실현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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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4-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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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지난해 사상최대인 5조2천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5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또 시중 부동자금의 유입이 지속되면서 총자산은 915조1천353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22개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조2천792억원으로 전년보다 9조4천억원이 증가했다. 평화은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은행들은 구조조정 성과에 따라 외환위기로 지난 97년 3조9천억원 적자를 기록한 이후 4년연속 적자에서 벗어나게 됐다.

부문별로는 신용카드 수수료 등 수수료부문이 3조8천473억원으로 24.5% 증가했고 이자부문은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대출금 확대에 따라 8천412억원의 흑자를 냈다.

신탁부문도 은행수지에 부담을 줬던 원본보전 신탁의 수탁을 중단함에 따라 7천859억원의 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세전이익 기여도는 수수료가 63.3%로 절반이상을 차지한 반면 이자부문은 13.8%에 불과해 은행의 주업무인 이자부문 수익구조가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총자산 가운데 대출금은 495조6천억원, 예수금은 495조1천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0.8%, 12.9% 증가했다.

자산건전성은 지난해 부실채권 42조원을 정리한 데 힘이어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8.0%에서 3.4%로 크게 줄었으며 무수익여신비율은 5.6%에서 2.8%로 향상됐다.

또 일반은행의 지난해말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0.81%로 전년대비 0.28%포인트 상승했으며 서울은행(9.22%)과 제주은행(9.71%)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은 모두 경영평가 1등급 수준인 10%를 웃돌았다.

안종식 은행감독국 경영분석팀장은 `올해 은행권 순이익은 금감원의 개별은행 부실예측 모형 등을 이용하면 11조원이 예상된다`며 `다만 대출시장의 경쟁심화로 예대마진율이 0.5%포인트 축소될 경우 7조원대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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