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오는 30일 주총을 남겨두고 있지만 후임 외환은행장에 이강원씨가 사실상 내정됐다.
외환은행 행추위 (위원장 정문수)는 10일 저녁 현 LG투자신탁운용의 이강원 사장을 외환은행장 후보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행장후보는 산업연구원 동향분석 실장, 아시아개발은행(ADB) 동아시아 담당 금융전문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국제적인 금융감각을 두루 익힌 금융전문가. 기아포드할부금융㈜ 대표이사, LG 투자신탁운용 부사장 및 대표이사 사장을 거쳤다.
이 후보는 1950년 광주 출생으로 지난 74년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