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업銀 인력수급 불균형 ‘심각’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4-10 21:58

사업부제 도입 이후 심화

기업은행이 만성적인 인력 수급의 불균형 문제로 속을 앓고 있다. 특히 사업부제를 도입하고 지점을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지점에 따라 직원 1명이 담당하는 업무와 관리 업체수가 크게 차이를 보이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문제는 모든 지점과 모든 직원들에게 해당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사업부제라는 새로운 영업전략을 도입하고 이를 직원들이 수용하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문제는 기업은행이 사업부제를 도입하기 이전부터 만성적인 인사적체와 수급의 불균형 현상을 보여왔고, 사업부제를 계기로 문제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은행의 경우 지방점포들은 수도권에 비해 점포수가 적지만 비슷한 규모의 대출자금을 관리하고 있어 직원들의 업무부담이 크다.

기업은행의 점포수는 총 360여개. 이 중 서울과 수도권지역에 250여개의 점포가 집중돼 있고 지방 점포수는 총 110여개에 불과하다.

반면 지난해말 현재 지역별 대출금 현황에 따르면 지방 점포 대출금 규모는 전체의 35%에 육박하고 있어 1개의 지방 점포가 담당해야 할 업무부담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방의 경우 기업의 대출 규모가 소규모이기 때문에 같은 규모의 대출금을 관리한다고 할 때 직원들이 담당해야 하는 업체수는 수도권 지역보다 훨씬 많게 된다.

결국 같은 규모의 대출금을 취급한다고 봤을 때 지방 점포는 서울과 수도권 지점 보다 월등히 많은 고객을 관리해야 한다.

이러한 인력 수급의 불균형은 사업부제 도입을 계기로 심화되고 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영업의 경우 RM지점과 일반 지점으로 나누었다. RM지점의 경우 대출금 기준으로 20억원 이상의 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지점당 평균 60여개의 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RM지점에 대한 업무 강화를 위해 RM지점장을 별도로 선발해 3개월 이상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했고 지점장 권한으로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RM지점의 경우에는 이른바 정예화된 전문 인력이 대거 몰려 영업 실적이 크게 증가했지만 다른 일반 지점은 상대적으로 실적이 저하되고 업무부담이 증가하는 부작용을 초래한 것이다.

기업은행 한 관계자는 “RM지점이 담당하는 주거래 고객들은 대부분 중견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영업이 원활한 반면 일반 지점은 영세 소상공인이 대다수로 애로가 많다”며 “게다가 일반 지점은 여전히 공과금 수납 등의 업무를 하고 있어서 향후 지점당 인력 및 거래 업체수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이재진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 부친상 △ 이석명(주식회사 동마 회장·향년 94세)씨 별세, 김영자씨 남편상, 이재진(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한양대 교수)·상철(사업)·재호(히로시마시립대 교수) 부친상, 도남희(전 육아정책연구소 감사실장)·요코다 지츠코씨 시부상 = 23일 오후 11시,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27일 오전 5시 30분, 장지 서울현충원, ☎ 02-2290-9442 (장례식장) 2 12개월 최고 연 4.10%…경남은행 'The든든예금(시즌2)' [이주의 은행 예금금리-10월 4주] 10월 넷째 주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는 연 4.10%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을 활용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25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경남은행의 'The든든예금(시즌2)'으로 나타났다.경남은행의 'The든든예금(시즌2)'은 세전이자율 2.55%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4.10%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조건은 ▲마케팅동의 및 모바일메시지 수신동의 0.05% ▲신규고객 우대(최근 12개월 신규이력·해지이력 미보유) 0.40% ▲이벤트금리(비대면금리) 최대 1.10% 등이 있다. 가입좌수 3 24개월 최고 연 4.00%…제주은행 'J정기예금(만기지급식)' [이주의 은행 예금금리-10월 4주] 10월 넷째 주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는 연 4.00%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을 활용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25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제주은행의 'J정기예금(만기지급식)'으로 나타났다.제주은행 'J정기예금(만기지급식)'은 세전이자율 1.85%에 우대금리를 붙여 최고 4.0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조건은 ▲비대면 채널 가입시 0.3%(신규시) ▲신규일로부터 만기달 제외한 계약기간의 1/2이상 매월 Jbank로그인 시 0.2%(만기시제공) 등이 있다.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