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지난해 말 60여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 바 있으나 중소기업금융 등 전략적 핵심사업부분의 확대를 위한 지속적 인력지원과 소비자금융과 기업금융의 균형발전을 위해 직원의 적정배치에 필요한 인력을 이번에 대규모 채용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이 오는 15일부터 일주일간 사무직 정규직원원서를 접수한다. 또 5월초부터 원서 접수할 일반직 정규직원 채용일정은 4월말 경 한미은행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채용인원은 사무직과 일반직 각각 60명 내외가 되며, 사무직은 영업점 창구 업무 등 일반적 사무처리를 담당하고 일반직은 마케팅 등 포괄적 업무추진 및 자금운용, 국제금융 등 전문분야와 기타 기획업무 등을 담당한다. 일반직은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분야로 구분해 채용할 예정이다.
응모자격은 사무직의 경우 전문대학 졸업이상 학력으로 기졸업자 또는 올해 8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일반직은 4년제 대학졸업 이상 학력으로 역시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다. 특히 일반직의 경우 토익점수 700점 이상이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기타 채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11일부터 한미은행 홈페이지 ‘채용정보’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한편 한미은행은 영업점 창구텔러 경력자에 대한 계약직 행원도 수시로 채용하고 있으며, 이렇게 채용된 계약직 직원 중 근무성적 우수자에 대해서는 정원의 10% 범위 이내에서 정규직원으로 전환시켜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작년에 약 60명 정도가 정규 사무직 직원으로 전환된 바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