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문수 인하대 교수 )는 이날 회의를 열어 이강원 LG투신운용 대표, 이연수 외환은행 행장직무대행, 장병구 수협중앙회 등 4∼5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했다.
행추위은 이어 10일 오전까지 후보를 다시 2명으로 줄여 금융당국과 조율에 들어갈 예정이다.
행추위 관계자는 `신임 외환은행장은 개혁성과 전문성을 갖추고 하이닉스 등 대기업 부실여신 처리능력을 갖춘 인사를 은행 내외부를 떠나 금융계 내에서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 행추위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임시주총 2주전 공고와 금융감독원 통보 등 일정을 고려할 때 늦어도 11일 오전까지는 행장후보를 결정해야 한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