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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證 대형화 프로젝트 본격화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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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3-24 18:31

연내 지점 10개 영업소 50개 신설 외형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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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력 극대화로 대형사 변신 총력’



한빛증권이 대형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우리금융지주사로의 편입후 합종연횡을 통해 대형화를 모색했던 한빛증권은 지주사의 대우증권 인수작업이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자체적인 외형확대를 통해 대형증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빛증권은 연내에 일반지점 10곳을 신설할 예정이며 한빛은행내에 설치중인 증권영업소도 50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주사내 광주 경남은행등의 지방은행과도 MOU를 체결, 영업네트워크 및 제휴영업 범위를 확대해 리테일 및 기업금융 부문 영업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빛증권은 이 같은 점포 확대계획이 실현되면 외형상 업계 6위권 증권사로의 도약이 가능해져 대형증권사의 기반 마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빛증권은 최근 리테일 부문 영업력 확대를 위해 점포 및 영업소 신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빛증권 관계자는 “올 한해를 대형화 변신의 원년으로 삼아 향후 지주사내 자회사로의 역할을 이행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예정”이라며 “우선 대형사에 비해 취약한 리테일 부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점포 확대 및 고객접점 마련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점 확대의 경우 한빛증권은 기존 48개 지점중 11개의 사이버 지점과 2개의 프랜차이즈를 단계적으로 일반 지점으로 승격 또는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성과 유동성을 고려한 신규점포 10개를 신설, 오프라인 영업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한빛은행내에 설치중인 증권영업소도 50개로 늘릴 방침이다. 지난 21일 한빛은행 영등포 지점내 제1호 증권영업소를 설치한 한빛증권은 오는 28일에는 한빛은행 본점내에 제2호 영업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서울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점포확대와 더불어 대규모 영업인력 충원도 진행된다. 한빛증권은 새로 신설되는 일반지점과 영업소의 인력충원을 위해 150~200여명의 신규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시 또는 정규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빛증권 관계자는 “점포확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인력”이라며 “당장 모든 인력을 충원하는 것은 힘들 겠지만 자체 영업인력 양성 및 수시·정규모집 등을 통해 이를 소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빛증권은 지난 2월까지 세전순이익 562억원을 기록, 이 부문 업계 9위를 차지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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