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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웹기반 新외환시스템 ‘눈독’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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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3-24 18:29

외국산 솔루션 수출입 등 기업금융 지원 기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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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FNS·메인라인인포테크 등 금융권 대상 마케팅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이 차세대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가운데 웹기반의 신외환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외환업무가 기업금융에 집중돼 있는데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채택하는 차세대패키지의 외환시스템은 소매금융 위주로 설계돼 있어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 어려운 형편이기 때문이다.

특히 수출, 수입, 내국신용장 통지와 같은 수출입 업무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하다.

한빛은행이 영업점 외환 업무를 별도의 센터로 모은 집중관리센터 구축을 계획하고 있고 조흥은행은 신뱅킹시스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외환시스템을 웹기반으로 재개발할 방침이지만 이를 제대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도 찾기 어렵다.

한국은행 전산망, 스위프트, 인터넷뱅킹 등 그동안 무분별하게 개발해 놓은 관련 시스템과의 통합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에 외환시스템 개발업체들은 기존 시스템을 보강하거나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등 차세대프로젝트 추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국내 금융권에 소개된 외환시스템은 IMS의 뉴톤(Newton), FNS의 뱅스(BANCS), 메인라인인포테크의 FX-콤비(FX-Combi) 등이다.

IMS의 뉴톤 패키지는 클라이언트 방식으로 외환부분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일일 결산체제로 구현했으며 외환전산망, EDI I/F를 외환업무 서버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다. 외환계리 공통 모듈을 구축했으며 외국환 관련 손익을 별도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뉴톤 패키지는 전북은행에 적용됐다.

FNS의 뱅스는 호주산 패키지로 한미 산업은행에 적용됐으며 최근 외환은행의 차세대 솔루션으로 선정됐다. FNS는 외환은행 프로젝트에서 CBD(Component Based Development)기반으로 외환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뱅스를 수정, 보완할 방침이다.

메인라인인포테크의 FX-콤비는 CBD기반의 외환 계정계 패키지다. 한빛 국민 등 은행 출신의 IT 전문가들이 2년 여에 걸쳐 개발했으며 외환업무를 웹기반에서 지원할 수 있다.

공통업무인 수출입, 외환, 소매금융 등 금융기관이 필요한 업무별 모듈만 떼어내 구입할 수도 있다. 아직 실제 적용된 사례는 없으나 메인라인인포테크의 인력들이 한빛은행 차세대프로젝트중 외환시스템의 SI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외환매매량이 하루 평균 40억 달러에 달하고 외환자유화 조치가 실행되면 그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오는 7월 장외파생상품 거래가 시작되면 증권사에서도 환율업무에 관한 외환시스템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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