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거래진흥원은 이 워킹그룹에서 글로벌 B2B와 관련한 내용중 중점 연구 과제를 선정해 연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올 연말쯤 정부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11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자거래진흥원이 최근 정부기관 은행 학계 기업의 전문가들로 글로벌 B2B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워킹그룹내 연구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외환은행 백성기 전략사업부본부장을 선출했다.
이 워킹그룹에서는 무역결제 시스템과 국내외를 통합하는 국제 전자상거래 시스템, 글로벌 B2B 거래를 수용하기 위한 국내외 법령 정비, 글로벌 B2B 시스템 구축 및 거래 비용 절감 방안, 글로벌 B2B 기술 및 표준화(무역, 물류 자동화) 방안, 국제간 인증 보안 처리방법과 분쟁예방 및 해결 방안 등을 연구 주제로 다룬다. 글로벌 B2B 거래를 시행하는 외국 사례를 조사 검토하고 개선방안 및 정책 건의안도 마련하게 된다.
위 주제중 분기당 1개씩을 선정해 연구하게 되며 연구위원들의 회의 결과와 집필 내용을 종합해 보고서를 작성한다. 오는 11월에는 연구 결과에 대한 종합 세미나를 개최하며 12월에는 최종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는 정부 정책 건의나 대외 홍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글로벌 B2B 워킹그룹의 백성기 위원장은 “본래 전자거래진흥원이 은행을 중심으로 연구 주제를 무역결제에 국한해 운영하던 워킹그룹을 확대한 것이 글로벌 B2B 워킹그룹”이라며 “이런 워킹그룹이 구성됐다는 것은 정부도 글로벌 B2B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