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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밸리 벤처금융 취약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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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3-06 22:07

韓銀 “벤처기업 금융업무는 서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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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을 지원하는 벤처금융부문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덕밸리는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으나 벤처금융시장이 취약하고 지역산업과 연계성이 부족해 시너지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최근 ‘대덕밸리의 최근 동향과 향후 발전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상당수의 벤처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금융 관련 업무를 서울로 이전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은행과 신용보증기관, 앤젤클럽 등 창업 초기 벤처기업에 필요한 소액자금 조달 창구는 어느 정도 마련됐지만 제품 생산, 시장 개척 등 성장단계 벤처기업에 자금을 지원해 주는 벤처캐피털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충청지역에 등록된 창투사는 중앙창투, 충북창투, 우리기술투자, CKD창투등이 있다. 하지만 이들 업체 대부분도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수도권 중심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무한기술투자 등 일부 창투사만 대덕밸리내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벤처기업 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

특히 대전시가 저리의 중소기업 자금을 지원하고 창업투자조합 등에 자금을 출자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자금 수요에 비해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또한 대덕밸리 연구소의 64.8%가 생명공학과 정보통신, 신소재 분야인데 비해 대전지역 4개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대부분은 재래산업 위주의 중소기업이어서 연계성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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