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벤처 “테헤란밸리가 좋다”

김성욱

webmaster@

기사입력 : 2002-03-06 22:02

벤처기업 늘고 벤처빌딩 공실률 감소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벤처 거품론과 높은 빌딩 임대료로 테헤란밸리를 떠났던 벤처기업들이 하나 둘 강남으로 돌아오고 있다. 올해 들어 기업의 체감경기가 좋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지역에 벤처기업이 증가하고 벤처빌딩의 공실률도 작년보다 줄어들고 있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규창)에 따르면 금년 2말 기준으로 강남지역의 벤처기업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0개 업체가 늘어났으며 금년 1월 강남지역 벤처빌딩 공실률도 10.1%로 작년 1월보다 9.5%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의 입주형태는 전세가 작년 1월에 비해 7.9% 포인트 증가했으나 월세가 전세보다 2배이상 많아 벤처기업은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빌딩의 임대가격은 월세가 2001년 1월 334천원(평당), 2001년 7월 394천원, 2002년 1월 397천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크게 오른 후에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세 가격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빌딩의 월평균 입주 업체수는 2001년 1월 0.51업체에서 2002년 1월은 1.07업체로 늘어났으며 월 평균 퇴거 업체수는 작년 0.21업체에서 금년 0.15업체로 줄어들어 벤처기업은 벤처빌딩을 좋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벤처빌딩에 입주하는 업체의 58%가 강남지역 내에서 이전해온 업체이며 벤처빌딩에서 떠나는 업체의 66.7%도 강남지역내로 이전하고 있어 벤처기업이 강남지역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른 시·도에서 강남의 벤처빌딩으로 이사해온 업체 비중은 7%에서 8%로 늘어난 반면 다른 시·도로 옮기는 업체는 5.9%에서 1.1%로 줄어들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