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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옵션 삼성전자 독무대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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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3-03 19:38

유동성 확보 미흡…기관 투자한도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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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주식옵션이 상장된 후 거래량은 꾸준히 늘고 있으나 아직 충분한 유동성 확보에는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유동성 확보에 성공한 삼성전자 옵션 등 특정 종목 중심으로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투자한도 제한 등 법 규정 미비로 기관들의 참여가 저조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개별주식옵션시장은 지난 1월28일 개장 이후 거래량은 소폭 증가하고 있으나,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지 못해 향후 유동성 확보가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상장 이후 2월 25일까지 일일 거래량이 1천 계약을 넘은 날이 단 6일에 불과하며 거래대상도 삼성전자 옵션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증권업계는 이처럼 옵션의 거래대상이 삼성전자에 집중되는 원인으로 첫째 작년 말부터 시작된 삼성전자의 상승으로 7개 종목 중 개인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주식이라는 점과 삼성전자는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주가의 움직임이 지수 흐름과 가장 비슷하기 때문에 시세 예측이 용이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꼽고 있다. 또한 옵션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유동성이지만 개별옵션시장 초기에 기관의 참여가 저조한 상황에서 외국인이 삼성전자 옵션에 거래를 집중시키며 초기 유동성 확보에 성공하였다는 점과 다른 블루칩과는 달리 장중 변동성이 충분했기 때문이라는 점도 아울러 지적했다.

한편 증권업계는 현재 종목당 투자한도 등 관련법에 따라 개별옵션시장에 기관의 참여가 제한되었다는 점에서 법 규정의 완비가 시급한 과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기관의 참여가 제한되어 있는 한 개별옵션시장은 초기 유동성 확보에 성공한 삼성전자 옵션에 거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기관의 참여 여부, 개인 투자자들의 선호도 및 옵션 대상종목의 변동성에 따라 거래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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