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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계열사 PFMS 공동 개발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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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20 19:55

생명 화재 카드 캐피털 함께…업체 선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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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데이터 공유…마케팅 시너지 효과 기대



삼성그룹내 금융계열사들이 PFMS(개인재무관리솔루션)를 공동으로 개발, 적용한다. 증권을 제외한 생명 화재 카드 캐피털 등 삼성내 금융계열사들은 공동으로 PFMS를 서비스하면 실질적으로 고객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다양한 상품을 개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각각 막강한 브랜드 파워와 고객 기반을 갖춘 삼성의 금융계열사들이 공동 온라인 사업을 통해 어느정도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21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내 금융계열사들이 PFMS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시스템 구축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 수주전에는 소프트그램 이모스트 핑거 등 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는 삼성카드에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전 삼성생명이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한단계 발전시킨 PFMS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자 선정 작업을 진행하자 삼성카드측이 생명과의 공동 개발을 제안한 것이다.

이후 관련 업체들로부터 정보를 수집하던 삼성생명과 삼성카드는 비용 절감 및 고객 데이터 공유 효과를 고려해 그룹내 금융계열사가 공동으로 PFMS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됐다.

금융권 관계자들에 의하면 삼성그룹내 금융계열사들은 지난해에도 PFMS 공동 개발을 시도한 바 있다.

그 당시에는 증권을 포함한 그룹내 전 금융계열사가 모여 공동 서비스 방안을 논의했으나 각사의 이해관계가 맞지 않아 계획 자체가 무산됐었다.

그후 삼성증권은 별도로 PFMS를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생명 화재 카드사 등은 고객들에게 홈페이지상에서 계좌통합관리솔루션을 무료로 배포하는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실제로 그룹내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PFMS를 구축해 서비스할 경우, 실질적으로 고객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돼 맞춤 상품 개발 및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현행법상 원칙적으로 그룹내 계열사끼리는 고객 데이터를 공유할 수 없지만 웹클라이언트 방식의 PFMS를 통해 계열사 고객의 금융 거래 정보와 행태를 수집할 수 있다.

특히 삼성그룹 금융회사들의 경우,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브랜드 파워와 최대 고객 기반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고객 정보 공유를 통한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 금융기관 관계자는 “PFMS는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를 효과적으로 수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기관의 수익 창출 툴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삼성의 금융계열사들은 PFMS 활용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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