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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주당순익 美 GE보다 크다”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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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09 21:50

BOA HSBC 국민 웰스파고 뱅크원 은행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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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로 ‘최고’ 평가…외국인 ‘사자행진’



외인 지분율이 72%에 육박하는 국민은행의 주식이 해외 유수 기업들보다도 내재가치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주당 순이익 크기로 본 국민은행 주식은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 GE 및 시스코등 세계적인 기업보다도 월등해 투자자들의 매수 손길이 계속되는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수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증시에는 “사서 기다리면 10만원 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주당 순이익 지표는 당기순익을 발행유통주식수로 나눈 것으로 해당 기업의 순가치를 측정하는 주요 지표중 하나이다.

미국 거래소에서 DR로 거래중인 국민은행 주식의 주당 순이익은 달러로 2.81달러(1달러당 1300원 환산하면 약3653원)로 공시되고 있다.

반면 세계적인 기업들인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의 주당순이익은 1.15달러, GE는 1.37달러, 지난 10여년간 인터넷 통신업체로서 미국의 IT경제를 주도해온 기업중 하나인 시스코사는 적자로 마이너스 0.29달러에 불과했다.

국민은행의 주당순이익 2.81달러는 마이크로소프트 및 GE 지표보다 2.05배~2.44배에 달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민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은 72%. 1대 주주인 정부 지분율 9.6%와 국내 투자자들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유통물량을 대부분 흡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의 초대형 은행과 비교해도 국민은행의 가치는 낮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로 뱅크 오브아메리카(BOA)와 HSBC가 국민은행보다 높은 3.76달러와 3.75달러를 각각 기록했지만, 웰스파고 1.94달러, 뱅크원 1.38달러등 미국의 대표적인 은행들이 국민은행 보다 낮은 경우가 많았다.

은행산업 대부분의 분야에서 독과점적 지위를 차지하며 국내 증권시장의 황제주로 떠오른 국민은행의 외인지분율이 어느 정도까지 상승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 주요기업 주당 순이익 현황 >

(단위 : 달러)

/ 기 업 / 주당순이익 / 주가

/ BOA / 3.76 / 62.10

/ HSBC / 3.75 / 59.80

/ 국민은행 / 2.81 / 43.50

/ 웰스파고 / 1.94 / 43.61

/ 뱅크원 / 1.38 / 38.19

/ GE / 1.37 / 38.95

/ MS / 1.15 / 69.38

/ 시스코 / -0.29 / 20.95

▲ 자료 : 미국증권거래소 공시자료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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