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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간 창구 입·출금 개방하자”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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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09 21:08

금고연합회, 영업활성화 차원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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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이용수수료 체계 일원화도



상호신용금고연합회가 오는 2월4일 금융결제원 가입을 눈 앞에 두고 영업활성화 차원에서 신용금고간 창구 입·출금을 개방하자는 등을 제의하고 나서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10일 상호신용금고연합회가 발간한 ‘계간 상호신용금고’ 겨울호에서 금고연합회 한대호 사업개발팀장은 신용금고간 창구 입·출금 개방, 금고간 CD 이용시 수수료 면제 등을 합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차장은 이 기고를 통해 “금융결제원 가입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매우 크다”며 “그러나 업계 전체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기대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실천할 때에만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금결원 가입을 계기로 다양한 영업 활성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하며, 일정 부문에서 업계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는 240여개의 영업점을 은행과 같이 활용하기 위해 A금고 고객이 통장과 도장을 갖고 B금고에 내점해서 입금을 하거나 출금을 할 수 있는 창구 개방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대출금의 수납 등 전국의 금고 점포망을 개방해 점포 열세에 따른 경쟁력 저하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CD 이용에 있어서도 금고간 CD 이용시 이용수수료가 발생하면 이용효과는 반감될 것이기 때문에 금고간 CD 이용에 따른 수수료를 정책적으로 면제하는 합의의 도출 필요성도 제기했다.

또한 CD 이용 확대로 현금카드의 발급이 많아지게 될 것임에 따라 창구 개방과 함께 현금카드 분실 접수 및 신고의 일원화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금고 상호간 분실, 도난 카드에 대해 서로 접수받아 지급정지를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금고 영업시간 외에는 연합회에 사고접수 창구를 운영해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자는 것이다.

타행환 송금수수료에 대해서도 금고간에 모두 동일하게 적용해야만 업계의 신인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금고간 송금수수료가 각각 다르면 고객의 항의와 의심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에 수수료 체계를 동일화 하는 것이 금고업계를 위해 바람직하다는 것이 금고연합회의 입장이다.

그러나 이러한 부문은 모두 금고간 자율적인 합의가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논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차장은 “개별 금고가 자체적으로 금융결제원 가입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업계 전반의 신인도 회복과 결제원 가입에 따른 혜택 공유와 신뢰도 회복을 위해서는 금고간에 정책적으로 합의해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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