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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세일신용정보 전 성 수 사장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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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30 20:21

“누구나 지원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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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지분참여, 경쟁력 확보 흑자전환

내년 해외자본 유치…신용평가업 진출 계획


“새마을금고연합회의 자본 참여로 신인도가 상승되고 또 이를 통한 영업의 활성화가 흑자로 전환하게 된 배경이 됐습니다”

지난해 결산에서 10억원의 적자에서 금년 8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는 세일신용정보의 전성수사장<사진>은 그 첫번째 배경을 새마을금고연합회의 자본참여에서 찾고 있다.

새마을금고연합회는 지난 4월 13일 세일신용정보에 7억5000만원을 출자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일신용정보는 대외 신인도가 상승됐으며, 자본금 증자에 따른 경쟁력도 확보했다.

현재 세일신용정보는 전국에 21개의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연초 7개 영업점에 비해 3배 증가됐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총 30개로 확대할 예정에 있어 전국 어느 곳에 채무자가 있든 정보를 추적할 수 있는 완벽한 지방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결국 채권추심 회수율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하게 돼, 향후 수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업망을 이처럼 증가하게 된 배경 또한 새마을금고의 영향이 크다. 현재 새마을금고의 채권추심의 70% 정도를 세일신용정보에서 담당하고 있다. 세일신용정보 입장에서 보면 채권액으로는 약 20%에 불과하지만, 건수로 보면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 있는 새마을금고의 채권추심을 위해서는 완벽한 지방 네트워크를 필요로 해 영업망 확충에 나서게 됐으며, 이는 결국 새마을금고 외에 기타 회사의 채권추심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세일신용정보는 이에 그치지 않고 내년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를 통한 안정적인 물량 외에도 또다른 대주주인 산은캐피탈이 내년에 신용카드업에 진출하기 때문이다.

전사장은 “새마을금고와의 관계가 더욱 밀착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하고 “우리의 또다른 주주인 산은캐피탈이 내년에는 신용카드업에도 진출할 것이기 때문에 이를 통한 채권추심 수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일신용정보는 또 해외 자본 유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신용평가업무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전사장은 “신용정보업은 현재 경쟁이 치열해 자연적 도태기업이 나타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수익원 개발이 시급하다”고 전제하면서 “이를 위해 신용평가업 진출을 계획하게 됐으며, 현재 협상중인 해외 유수의 기업이 참여하게 되면 이들의 노하우 등이 지원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일신용정보는 현재 스스로의 문제점으로 전산망의 상대적 열세를 지적하고 있다. 그동안 적자로 인해 과감한 투자를 하지 못했으나, 흑자로 돌아선 현재는 이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중에는 선두 신용정보회사에 버금가는 온라인 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사장은 “지난 6월 흑자 전환이후 직원들이 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으며, 투자도 늘리고 있어 조만간 업계 상위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업계 최고보다는 모든 사람들이 가고싶어 하는 회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경영포부를 밝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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