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별로는 하나은행 1천326억원(선순위 1천261억원), 한미은행 500억원(선순위 478억원), 동부화재 460억원(선순위 434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하나은행은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3번째로 CLO를 발행했으며 올 한해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총 8천300억원의 CLO를 발행하게 됐다.
동국제강, 동부건설, 중앙건설 등 37개업체로 구성된 이번 CLO는 2년만기 AAA등급으로, 발행금리는 지난 22일 종가 기준으로 신용등급 트리플A(AAA) 무보증 공모사채 금리에 0.25% 금리를 가산한 6.43%이다.
또 이번 CLO 가운데 95%는 선순위채로, 나머지 5%는 후순위채로 각각 발행되며 선순위채는 신용보증기금이 원금의 71%를 보증해 전량 시장에 매각하고 후순위채는 해당 기업이 전액 인수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CLO 발행은 연말을 맞아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하나은행은 이번 CLO 발행에 이어 앞으로도 ABS(자산유동화증권)등 직접금융 시장을 활용,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