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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서울銀과 합병하는 9가지 이유 제시 ‘흥미’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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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23 16:57

“기업 컨소시엄 사실상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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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은 경쟁상대 안 된다”



조흥은행이 서울은행과 합병해야 하는 이유를 9가지 정도로 정리,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조흥은행은 1)기업컨소시엄의 서울은행 인수 사실상 불가능 2)조흥은행과의 합병 필연성 3)외환은행과의 인수 경쟁에서 이길 수 밖에 없는 배경등 크게 3가지 항목 총9가지 이유를 들었다.

기업컨소시엄의 서을은행 인수가 어려운 이유로 우선 은행법 개정안이 내년 2월이후로 연기됐고, 현실적으로 최소 인수자금 3000여억원 조달이 만만치 않으며, 또 감독당국의 미온적인 태도등 3가지를 들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금감원등 당국의 태도가 어디 한번 컨소시엄과의 매각 협상결과를 갖고 와보라는 식이지 그리 적극적이질 않다”고 설명했다.

기업컨소시엄의 서울은행 인수실패 이후 조흥은행이 서울은행과 합병해야 하는 이유로는 합병이후 자산규모가 80조원에 달해 국민은행, 우리금융에 이은 3번째 대형은행 탄생과 국내외 대형 은행 탄생의 필연성, 조흥은행이 연말 고정이하여신비율 3.2%, 당기순익 5200억원 달성등 재무여건상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점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서울은행 인수 경쟁에 나선 외환은행을 이길 수 밖에 없는 이유로는 서울은행 M&A 효과를 미리 분석해 인수 의사를 먼저 밝히는 등 강한 인수 의지, 투자은행 및 금융지주회사 설립등 명확한 합병후 비전, 조흥은행은 예보와의 MOU 지표를 100% 달성했지만 외환은행은 금감원의 경영개선목표 항목 몇가지를 이루지 못한 점등 3가지를 들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외환은행이 공적자금을 받지 않았다는 점이 강점이 될 수 있지만 현재 각종 경영지표면에서 조흥은행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외환은행도 서울은행 인수의사를 내비친 시점에서 조흥은행이 비교적 설득력 있는 합병의 우위요소들을 조목 조목 들면서 서울은행 인수의지를 강력히 밝히고 있어 외환은행의 대응등 귀추가 주목된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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