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행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말까지 은행의 클린화에 주력한 뒤 내년초부터 은행권 구조조정을 주도적 위치에서 대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일부에서는 (서울은행 합병을)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지만 나는 스타일이 다르다`고 말해 일정 시점까지는 비공개적으로 합병문제를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행장은 올해 실적에 언급, `올해말까지 2천5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4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한 뒤 `내년도에는 충당금 7천억원을 적립하고도 5천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 시장에서 은행의 클린화 정도를 믿게될 것이고, 그렇게되면 은행 합병작업을 추진해도 힘을 얻을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