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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 중국 은행 부실채권 정리사업 진출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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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05 21:23

중국·서구은행들과 합작 투자은행도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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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중국 사업의 기본 방향을 확정했다.

산은은 중국 은행의 부실채권 정리사업 진출, 중국 및 외국기업과의 합작으로 투자은행 설립, 국내기업의 대중국 진출 및 인허가 취득 사업 지원등 크게 4가지로 가닥을 잡았다.

6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정건용 총재가 지난주 중국 심천에서 주재관 회의를 열고 대중국 사업의 기본 방향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선 상해, 북경, 홍콩, 필리핀 등지의 산업은행 사무소 및 지점 대표 6명이 참석했다.

산은은 중국 금융권의 최고 현안인 부실채권 정리사업에 진출하고 국내 기업들의 대중국 진출 및 인허가권 취득등과 관련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은은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등을 비롯한 중국의 대형은행들과 합작으로 투자은행을 설립, 중국 내외 기업들의 증권시장 및 챠스닥 IPO 주선업무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이 최대 33%의 지분참여를 하는 중국내 투자은행 설립이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현행 중국 관련법에 따르면 중국내 투자은행의 외국기업의 최대 지분율은 33%이다.

은행권 부실채권 정리사업 지원과 관련, 산업은행은 ABS발행, 상각, 기업 자본재구성등의 노하우를 중국에 전수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몇 개의 중국 자산관리공사와 제휴를 맺고 부실채권 정리 및 매각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은행권에서는 한빛은행과 함께 산업은행이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산은은 이외에도 중국기업들의 한국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 기업들이 하이닉스 생산라인 인수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같이 국내 투자정보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판단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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