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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우리금융지주회사 전광우 부회장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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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05 21:05

“평화銀 분할합병은 금융구조조정 완성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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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이 평화은행 개혁 추진에 관한 기본합의서에 따라 실무작업을 추진하기 위해 ‘평화은행 개혁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개혁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전광우 부회장은 “평화은행의 분할합병은 금융 구조조정을 완수를 의미한 것으로 향후 우리금융이 종합금융그룹으로 진일보 하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전광우 부회장과의 일문일답.

▶왜 합병이 아닌 개혁추진위원회인가

-단순히 평화은행과 한빛은행이 합병하는 것이 아니라 카드자회사와 설립 등 우리금융내 자회사의 지배구조와 전반적인 인력의 재배치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평화은행이 공자위에 제출한 보고서가 은행개혁안이기 때문이다.

▶개혁추진위원회 구성은

-저(전광우)와 박환규 전무, 한빛은행에서는 김종욱 부행장과 박영호 상무, 그리고 평화은행의 황석희 행장과 육근수 상무가 참여해 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그밖에 실무작업단을 총 50명으로 구성된다.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연말까지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늦어도 연말까지 카드 자회사 설립을 끝내고 자회사 은행의 카드사업을 이관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먼저 한빛은행의 카드업무 가 이관되고 이후에 지방은행의 카드업무를 이관하게 된다.

그리고 평화은행의 설립목적에 충실하기 위해서 근로자와 서민금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별도의 사업본부를 구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민주택기금과 관련 업무도 대비하기 위한 인력 재배치가 진행된다.

▶평화은행의 인력은 어떻게 되는가

-카드사에 100명, 500~600명은 한빛은행에, 나머지 인력은 AMC, IT 등 자회사로 재배치된다. 이렇게 되면 희망퇴직 인력은 자연스럽게 150~200명이 될 전망이다. 명퇴금은 1~3급은 기본급의 22개월치를, 4급 이하는 23개월치를 받게 된다.

결국 평화은행의 경우 퇴직자를 제외한 나머지 인력은 한빛은행과 자회사에 재배치돼 사실상 고용불안의 요인은 없다고 판단된다.

▶카드사 사장 선임과 평화은행 임원 처리는 어떻게 되는가

-AMC와 마찬가지로 카드회사의 사장은 우리금융의 설립 취지와 카드 업무의 전반을 이해하는 인물이 선임될 것이다. 카드업무에만 집중했던 전문인이 굳이 사장을 맡을 필요는 없다.

황석희 행장의 진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물론 은행장으로써 도의적인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평화은행의 부실은 황행장 취임 이전부터 누적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것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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