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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부총리 `대우차.하이닉스 등 부실기업 연내 처리`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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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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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 대우자동차와 하이닉스 반도체 등 부실 기업의 처리 문제가 연내에 가닥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총리는 또 내년도 대학졸업 예정자 20만명의 취업대책을 세우고 세계무역기구(WTO) 도하 어젠다의 후속조치로 신농업 정책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재경부 대회의실에서 외환위기 4주년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갖고 `대우차는 연내에 본계약을 맺고 하이닉스는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는 등 문제기업 처리가 올해안에 가닥을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한생명은 곧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며 `그러나 현대투신의 경우 AIG와 연내 본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지만 협상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진 부총리는 청년실업 문제와 관련, `중소기업 체험활동과 인턴제, 교육훈련 등을 통해 내년 대학졸업자 20만명에게 일자리를 주는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WTO 뉴라운드에 대비해 신농업 정책을 다룰 특별위원회를 만들기로 농림부와 합의했다`며 `과거 우루과이라운드(UR)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최악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곡수매가와 논농사직불제 등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농업정책은 이번주중 농림부와 조율을 끝낼 것`며 `동아매립지의 활용은 국토연구원의 용역안을 토대로 농림부, 건설교통부, 인천시와 협의해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부총리는 소득분배 개선방안과 관련, `당장에 해결하기는 어려운 문제`라며 `그렇지만 올해 연말까지 4조원의 음성탈루 소득을 징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기업.금융구조조정을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하고 `내년에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상시 경영혁신 시스템이 작동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부총리는 `내년에는 `정도와 원칙`을 지키는 경제정책을 써야 한다`며 `정권에 관계없이 구조조정을 지속하는게 한국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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