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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제자리 잡아간다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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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02 21:57

오크밸리 경영전략회의, “외자유치통해 시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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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C, IT, 카드, 보험, 자산운용등 지주사 면모 갖춰



그동안 지리멸렬하던 우리금융의 지주회사로서의 면모갖추기가 30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우리금융은 우선 방카슈랑스 전담 보험자회사와 자산운용사의 자회사 승격 등 그룹 자회사의 통합 및 운영에 대한 사업전략을 확정했다. 이로써 자회사가 은행으로만 구성됐다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수익을 다변화할 수 있는 지주회사의 기본 골격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자회사 은행의 기능재편 컨설팅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자회사 은행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한 기능개편안을 조기에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그룹의 경영전략, 지주회사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이사회의 승인과 자회사별 재무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번 경영전략 회의에는 4개 자회사의 은행장을 비롯해 IT, AMC 사장 등 그룹의 전 임원이 참여했다.

지주회사가 밝힌 내년도 사업의 핵심은 그룹차원에서의 시너지 극대화, 성장기반 마련, 수익구조개선, 인적자원 경쟁력 제고 등이다. 그리고 非은행부문에서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종금, 보험, 자산운용, 신용카드 부문 등 비은행부문의 사업구조 재구축과 대형화, 전문화를 통한 종합금융 네트워크 구축에 역점을 뒀다.

특히 우리금융은 외국의 방카슈랑스 전문 보험사로부터 외자를 유치하고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해 국내 방카슈랑스 시장에 참여하는 것을 내년 사업의 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우리금융은 또 한빛투자신탁운용사를 자회사로 승격시켜 외자를 유치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즉 우리금융에 속한 AMC, IT, 카드, 보험, 자산운용 등 비은행 자회사들의 경우 적극적인 외자유치와 JV 설립을 통해 단기간내에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우리금융 관계자는 “보험회사를 자회사로 보유함으로써 지주회사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전국에 걸쳐 1000여개의 점포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 보험회사 등 외자유치를 희망하는 금융기관들이 속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은행 노조가 은행의 자산·부채를 분할 한빛은행에 합병하는 것에 동의함으로써 카드자회사 설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평화은행은 기존 카드자산 및 업무기반을 중심으로 신용카드사로 업종을 전환하며, 한빛은행을 포함한 타 자회사의 신용카드 부문을 양수 받아 통합 카드 자회사로 운영된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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