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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IPO·조흥銀 지분매각 앞당긴다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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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02 21:50

오페라본드, 정부 민영화 속도내기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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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IPO(기업공개)와 예보가 보유한 조흥은행 주식 매각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오페라본드 발행을 위해 로드쇼를 벌이고 있는 관련팀등에 따르면 오페라본드 발행 조건중 하나인 우리 정부의 ‘본드 편입은행 주식공개’ 및 ‘주식 시장매각’ 일정을 앞당길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 오페라본드 발행 관계자는 “오페라본드의 기본성격은 고잉 퍼블릭(going public: 기업공개 및 지분매각)”이라며 “정부가 투자가와 약속한 기일내에 우리금융 IPO와 조흥은행 주식을 팔아야 교환사채가 주식으로 교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페라본드에 투자한 해외투자가들이 교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시점을 앞당겨 은행 민영화 일정를 서두를 수 있다는 해석이다.

예보는 우리금융과 조흥은행 지분 10% 내외를 담보로 5억달러의 오페라본드를 발행한다.

우리금융은 소속 자회사별 기능재편이 완전히 끝나는 내년 하반기에나 기업공개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평화은행을 흡수합병할 한빛은행에 광주 경남은행이 어떤 식으로 헤체 모여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흥은행의 경우도 현재 마무리 단계인 조흥투신 지분매각을 끝내고 전략적 제휴 및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오페라본드 발행에 따른 예보의 조흥은행 지분 매각이 앞당겨지면 조흥은행의 해외 금융기관과의 전략적제휴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이다.

재경부도 은행 민영화 일정을 서두르고 있어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진념 재경부장관 및 경제부총리도 지난달 30일 “공적자금 투입은행중 일부는 내년 하반기 이전에 민영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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