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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銀 연내 매각 “사실상 어렵다”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11-21 22:17

강행장 “접촉기업 7개지만 일정 빠듯” 밝혀

서울은행이 20일 IR을 가졌다. 강행장은 IR 시작에 앞서 “매각과 관련한 IR이 아니다”고 밝혔지만, 관심은 매각성사여부에 집중됐다.

일단 서울은행의 연내 매각은 어려울 전망이다. 강정원행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연말이 1달 남짓밖에 안남아 연내 매각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은행이 매각을 위해 접촉한 기업은 총7개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강정원행장이 최근 사석에서 접촉한 기업이 7개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서울은행에 따르면 IR을 전후해 회사명을 밝히기를 꺼리며 서울은행 경영현황 자료를 취합하고 직접 IR에 익명으로 참석한 기업들도 있다. 이에 따라 서울은행 매각작업이 예상외로 순항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은행은 20일 IR을 통해 9월말 순고정이하여신비율 1.22%(1525억원)에 불과, 국내 최고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자랑했다. 서울은행의 납입자본금 6108억원에 비교하면 25%에 불과하다.

또한 부실기업인 동아건설 인천정유에는 9월말 기준 각각 100%,90%의 충당금을 적립했으며 하이닉스에는 연말결산에서 80%의 충당금을 적립한다.

서울은행 최동수부행장은 “올해 2조8000억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했으며,이중 요주의여신만도 1조8000억원에 달했다”며 추가적인 대규모 잠재부실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또 그는 “기업별 1000억원이 넘는 여신은 7곳에 불과하며 이중, 2곳은 정부유관기관, 2곳은 신디케이션론으로 선박담보부 조건이 있어 부담이 전혀 없다”고 밝히고 “하이닉스도 80%의 충당금을 적립, 29.8%를 돌려받게 되면 충당금이 오히려 환입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은행은 DBCP와의 매각협상시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6월말 기준으로 9300원이라는 주당순자산가치를 평가받은 적이 있다. EBITDA를 기준으로 한 주당순이익도 1168원으로 이미 은행업종 평균수준에 올라섰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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