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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수출입은행 이영회 행장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11-18 19:20

“기업銀 주식 제3자에 넘긴다”

수출입은행 이영회행장은 “보유한 기업은행 주식을 제3자에게 넘기는 방안을 기업은행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또 “저금리 중장기 자금지원을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자금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며 향후 몇 년간 해마다 최소 500억원 정도를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영회행장과의 일문일답

▶‘포페이팅’ 지원 성과는.

-대부분의 국내 은행들이 개도국 은행들이 발행한 수출환어음의 매입을 꺼려, 국내 수출기업들이 외국계은행의 높은 할인금리를 부담했다. 수출입은행이 시장에 참여함에 따라 기업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또 포페이팅 업무를 거의 독점하던 외국계은행들의 할인금리도 하락하는 등 경쟁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500억원외의 재정자금이 추가로 필요한가.

-그렇다.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재정자금 지원이 필요하지만 정부재원을 감안, 최소규모를 신청한 것이다. 일례로 과거 수출입은행의 기업지원 자금중 연불금융 비중은 80% 이상이었으나 최근 1/9수준인 9%대로 하락했다.

수출입은행 고유의 중장기 자본재수출 금융지원 업무를 위해서는 재정자금 지원과 원화채발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해외차입만으로는 역마진이 날 가능성이 높으며 다른 국가의 수출입금융기관과 경쟁하는 데 불리할 수 밖에 없다.

▶보유한 기업은행 주식은 처분하나.

-현재 기업은행이 수출입은행 산업은행등 기관보유 주식을 매각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물량이 많기 때문에 시장에 직접 팔지는 못한다. 3자에 한꺼번에 넘기는 블록세일(block Sale)이 될 것이다.

▶수은법 개정은.

-현재 국회 재경위 전문위원들이 심층 검토를 하고 있다. 재경부 개정법안 공고에서 제외됐던 구매자 신용보증 및 금감원 자산건건성 감독 면제도 다시 논의된다. 구매자 신용보증 업무가 허용되더라도 당장 수출보험공사의 업무영역이 크게 침해되진 않을 것이다.

▶중국이 WTO에 가입, 중국시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책은행으로서 기관 및 기업들에게 생생한 중국정보를 제공하겠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중국전담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행내외 전문가를 배치해 연구소 역량을 강화하겠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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